26일 KT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한국과 이집트의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에서 누적 시청자 약 1800여명이 댓글로 응원하며 경기를 지켜봤다. 해당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는 물론 전 세계 6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FIFA+ 엡과 웹사이트 등에서 중계됐다. 호각 앱과 웹사이트에서도 생중계됐다.
스카이라이프는 AI 스포츠 중계 관련 국내 영업권을 보유한 호각에 지난 7월 68억 원을 투자하며 AI 중계 시장에 뛰어들었다. AI 스포츠 중계는 중계차 등의 장비와 촬영인력 투입 없이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의 'AI 스포츠'는 높은 가성비를 무기로 방송 중계의 사각지역에 있던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을 공략한다. 스포츠 동호인 480만 명과 엘리트 선수와 가족 등 관계자 20만 명이 있는 블루오션 시장이다. 전국 스포츠 교육기관은 약 3만2960개소이고 지자체 체육시설은 약 1000개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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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홈리스월드컵을 맞아 혁신적인 AI 중계를 전세계 6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FIFA+를 통해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AI 스포츠 중계를 즐기는 고객을 확보하고 체육시설에 AI 카메라 설치를 늘리며 'AI스포츠'를 아마추어 스포츠 토털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리스월드컵은 주거 소외계층의 자립과 변화를 응원하는 국제적인 스포츠 문화축제로 FIFA가 공식 후원한다. 올해 서울 대회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