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울트라'가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 최신 평가에서 '애플 워치 울트라'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총점 92점으로 애플 워치 울트라2(91점)를 제치고 새롭게 1위를 기록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와 함께 출시된 '갤럭시 워치7 LTE'도 총점 92점으로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 워치7 블루투스'도 총점 90점을 획득하며 공동 4위에 올라 '갤럭시 워치' 시리즈가 스마트워치 상위 평가 5개 중 3개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 출시한 애플 워치 10은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1위에 올리며 "매우 쉬운 사용성과 정확한 걸음수, 뛰어난 심박수 정확도를 가진 제품"이라며 "최신 스마트폰과 매우 쉽게 연결돼 상호 작용이 가능하고 충전 또한 매우 편했다"고 호평했다.
또한 "워치 페이스의 스크레치 테스트는 탁월했으며, 100미터(328 피트) 수심에서 10분간 진행된 방수 테스트도 문제없이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 비영리단체인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대 소비재 전문 월간지로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해 업체별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특히 회비와 기부, 잡지 판매 수입만으로 운영돼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한편 갤럭시 워치 울트라와 갤럭시 워치7은 올해 7월 24일 전세계 출시됐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47㎜ LTE 모델 1종에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실버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89만9800원이다.
갤럭시 워치7 44㎜은 그린·실버 색상으로, 40㎜는 그린·크림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44㎜ 블루투스 모델이 38만 9000원, 40㎜ 블루투스 모델이 34만 9000원이다. LTE 모델은 44㎜가 41만 9100원, 40㎜는 37만 9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