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청소년과 청년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호찌민중앙공산청년단이 국제교류재단과 함께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3일 베트남 호찌민중앙공산청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트남 청년 국가위원장인 부이꽝후이(Bui Quang Huy) 청년단 제1서기는 호찌민중앙공산청년단 본부를 방문한 한국국제교류재단(KF) 김기환 이사장을 만났다.
회의에서 양측은 서로의 기능과 임무 등을 소개하며, 특히 청소년 STEM 교육 개발과 관련된 활동 공유와 함께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기환 이사장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기본학문뿐만 아니라 자연과학과 신기술 분야까지 한국학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고 다양화하고자 한다”며 △STEM 교육 및 실습 △한국학 포럼 조직 △STEM 프로젝트 조직을 위한 학교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언급했다.
STEM 교육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matics) 등 4가지 분야를 통합하여 학생들에게 융합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방법이다.
후이 서기는 최근 베트남이 학제 간 교육 및 STEM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며 창조혁신과 스타트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KF가 베트남에서 STEM 홍보에 동참하고 지원하여 청년들이 혁신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산업 연계에 대한 인식을 빨리 형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KF가 한국 STEM 대학과 베트남 대학 간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STEM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젊은 세대를 위한 STEM 행사를 개최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