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과 진도문화도시센터는 9월 28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진도, 글로컬 포럼 2024’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민속문화의 섬 진도, 미래전략과 국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진도의 민속문화 유산 보전과 발전 방안을 위한 글로벌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배기동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의 축사로 시작되며, 허건 진도문화도시센터장이 진도문화도시 사업소개와 천진기 국가유산청 무형유산위원회 위원장, 박원모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연구정보실장, 상가이 부탄왕국 로덴재단 이사장, 드엉 박 하잉 UNESCO 동아시아 문화담당관이 발제자로 나경수 전남대 명예교수가 지정토론자로 참석하여 각국의 문화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포럼 후에는 ‘민속문화의 섬 진도’ 선포식과 중앙대학교와의 협약식이 예정되어 있다.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역량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협약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와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이 참석하여 서명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문화도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연구 및 협력 △진도군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및 교류로, 진도군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지역 주민과 예술인의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진도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예술적 잠재력을 더욱 활발하게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며, 중앙대학교와의 협력은 진도군이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박상규 총장 역시 “중앙대학교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진도군과 협력하여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