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 화공 굿모닝 특강 300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역대 강사와 도의회, 공공 기관장,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경북도청 이전 후 처음으로 신청사를 방문해 기념 축사와 강연집 발간 행사에 참여하고, ‘화공 굿모닝 특강 300회 개최 기념’이라는 글귀를 담은 기념 식수도 진행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지난 300회의 주제를 보면 첨단기술·산업 117회(39%), 인구·교육·환경 69회(23%), 인문·소통·건강 68회(23%), 세계·트렌드·문화관광 46회(15%) 등이었다.
현장 강연에 참석한 공무원만 누적 3만1000명, 2021년부터 시작한 유튜브 생방송 시청자도 1만6000명을 기록할 정도로 시도민에게도 인기 있는 배움의 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국내외 최고 전문가와 명사를 초빙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연과 열띤 토론으로 공무원들의 생각 지평을 넓혔고 이는 도정 성과로도 나타났다.
지난 2년 간만 보더라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3개와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3개를 유치했고, 철강·전자 중심의 지역 산업을 반도체·배터리·바이오·에너지 등으로 확장 시켰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 대학이 글로컬 대학으로, 8개 시군이 교육 발전 특구로 선정될 정도로 다양한 형태로 결과가 나타났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기념 축사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절대 이길 수 없다”며, “경북은 예로부터 나라의 기틀을 세우는 인재의 산실이었고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었다. 배움으로 기반을 닦고 준비한다면 어떤 어려움에도 경북이 중심이 되어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활짝 열어갈 것”이라며 기대와 응원의 뜻을 전달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께서 처음으로 도청을 방문해 축하해 주시니 그 의미가 특별하고 자부심이 생긴다”며, “새벽 길을 헤치며 화공 특강에 달려와 준 강사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더 깊고 넓은 공부와 연구를 통해 공무원과 국민이 함께하는 대한민국의 화공, 세계 속의 화공이 될 수 있게 하겠다”며 감사와 의지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