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중국 프리미엄 백주 ‘수정방’ 3종 국내 유통을 맡는다고 2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수정방 국내 유통을 담당하면서 생산단계부터 전 제품에 ‘정품인증 위조방지 스티커’를 신규로 부착한다. 이는 중국산 백주 모조품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수정방 웰베이는 600년전 수정방 증류소가 지어진 우물을 의미하는 명칭으로 원나라 후기부터 전승된 최고급 백주를 구현한 제품이다. 수정방 레드 포춘은 고객 행운을 기원하는 명칭에 붉은색과 황금색 디자인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수정방 No.8은 양조장 보수공사를 하던 중 발견된 8호 효모 균을 배양해 현재 기술로 양조한 수정방 입문 제품이다.
세 가지 제품 모두 알코올 도수가 52%다. 용량은 500ml로 전국 주요 대형마트, 주류판매 전문점, 백화점, 고급 중식당에서 판매 예정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수정방을 유통하면서 정품인증 위조방지 스티커 도입이 가능하도록 중국 본사와 협의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정통성 있는 양조장의 프리미엄 백주인 수정방을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수정방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로 600년 전에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