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의흥상가번영회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함께한 흥(興)미(味)로운 골목이야기‘2024 의흥 어슬렁길 골목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3일 전했다.
이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의흥면 읍내길 일원인 의흥향교와 의흥전통시장 사이에서 열린 어슬렁길 골목축제로, 조용했던 골목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축제의 주무대가 된 의흥향교와 의흥전통시장 외에도 골목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 스탬프 투어와 대구 유명 캐리커처 작가인 샨티가 그려주는 우리 가족 캐리커처는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플리마켓 부스에서는 지역 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각종 농산물 판매와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도 진행하였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골목상권 상인들이 직접 공모사업에 참여해, 축제를 기획하고 개최한 만큼 지역 상인분의 역량과 결속력이 강해진 것 같다”라며 “이번 어슬렁길 골목축제를 시작으로 의흥 골목상권이 다시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축제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의흥면 이지리에 있는 삼국유사테마파크와 골목상권 내 제휴 상점 상호 방문 시 할인 혜택 이벤트는 2024년 12월 말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