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 트론 상하이는 핀란드의 유명 스타트업 축제 '슬러시'가 2015년부터 진행한 '슬러시 차이나'에서 시작한 중국의 스타트업 행사이다. 슬러시는 2015년부터 베이징, 상해, 선전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슬러시 차이나라는 이름으로 10회 이상의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한 바 있다.
최지영 컴업 사무국장(코스포 글로벌성장센터장)은 20일 에스 트론 상하이 2024에 참석해 션 송 에스 트론 대표와 MOU를 맺고 올해 두 행사에 대한 상호 지원을 합의했다.
양측은 이 협약을 기반으로 각국이 보유한 스타트업·투자자·대기업·유관기관 등 네트워크 및 정보를 교환하며 한·중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 및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코스포는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에스 트론 상하이 2024에서 진행된 '테크 월드로의 글로벌 여정:다양한 국가의 테크 컨퍼런스 특성 탐구' 세션에 참석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확장을 위한 인재 및 자본 교류의 중요성과 올해 6회째에 이르기까지 성과를 낸 컴업의 위상을 강조했다.
최 사무국장은 "컴업은 지난해 프랑스 비바 테크놀로지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에스 트론과도 협력을 맺으며 글로벌 지평을 넓히고 있다"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었지만 세계적인 스타트업 강국인 중국 생태계까지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으로 향후 중국 스타트업 및 투자자·참여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컴업의 장기적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컴업 2024는 오는 12월 11일과 12일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