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민은 22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
2022년 투어에 데뷔한 문정민의 생애 첫 정규대회 우승으로 기록됐다. 지난해에는 KLPGA 투어와 드림(KLPGA 2부) 투어를 병행했다. 드림 투어 상금왕으로 이번 시즌 정규 투어 전체 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앞서 진행된 17개 대회에서는 컷 통과 9회, 컷 탈락 8회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순위는 두산 매치플레이 공동 5위다.
문정민은 이날 우승으로 투어 카드 2년이 연장됐다.
문정민은 1라운드 3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챔피언 조로 출발한 문정민은 2번 홀 첫 버디를 기록했다. 5번 홀과 6번 홀에서 범한 보기 2개는 7번 홀과 9번 홀 버디 2개로 만회했다.
11번 홀과 12번 홀에 이어 14번 홀 버디를 기록했다. 15번 홀은 보기, 16번 홀은 버디다.
17번 홀과 18번 홀에서는 파를 적었다. 생애 첫 우승을 일군 문정민은 우승 직후 동료들과 포옹했다. 물세례를 받으며 우승 기쁨을 누렸다.
최종일 68타, 합계 9언더파 207타 우승이다. 2위 그룹(7언더파 209타)을 형성한 이준이와 지한솔을 2타 차로 눌렀다. 이준이는 이번 시즌 데뷔한 신인이다. 생애 첫 우승을 기대하게 했다. 지한솔은 지난주 OK저축은행 읏맨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시즌 4승을 노렸던 이예원은 이날 5타를 내리 줄이며 선두를 추격했지만, 공동 4위(6언더파 210타)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