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추가 TV토론하자"·트럼프 "너무 늦었다"

2024-09-22 14:50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추가 TV토론을 거듭 거부했다.

    해리스 캠프는 앞서 성명을 내고 CNN이 제안한 10월 23일 TV토론에 응하겠다며 트럼프의 참여를 촉구했다.

    해리스 캠프는 "현대사에서 대선 전 한 차례 토론만 개최한 것은 전례가 없다"며 추가 토론을 강하게 희망했다.

  • 글자크기 설정

트럼프 "해리스, 폭스뉴스 TV토론회 거절해" 주장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추가 TV토론을 거듭 거부했다.
 
21일(현지시간)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 유세에서 추가 TV토론과 관련해 “또 다른 토론을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여러 면에서 (토론을) 하고 싶지만 너무 늦었다”며 “투표는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달 11일 앨라배마주에서 우편 투표용지 발송이 시작되고 20일부터는 미네소타, 사우스다코타, 버지니아 등 3개 주에서 대면 사전투표가 시작된 것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리스 캠프는 앞서 성명을 내고 CNN이 제안한 10월 23일 TV토론에 응하겠다며 트럼프의 참여를 촉구했다.
 
해리스 캠프는 “현대사에서 대선 전 한 차례 토론만 개최한 것은 전례가 없다"며 추가 토론을 강하게 희망했다.
 
트럼프는 “해리스는 폭스뉴스와 함께 (TV토론회를) 할 기회가 있었다”며 “폭스뉴스가 우리를 초대했고 나는 기다리고 있었지만 해리스 측은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리스는 CNN과 선거 직전 토론을 하고 싶어한다”며 “왜냐하면 그들은 참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CNN은 친(親)민주당 성향이 강하고, 폭스뉴스는 트럼프에게 우호적인 입장으로 유명하다.
 
이날 트럼프가 거부 의사를 재차 분명히 밝히면서 두 후보 간의 추가 토론 성사는 어려워진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는 지난 6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TV토론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바이든의 후보직 사퇴를 이끌었다. 다만 지난 10일 해리스와의 토론에서는 사실상 판정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