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일 ㈜하나은행, ㈜글로우서울과 함께 옛 하나은행 익산중앙지점에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양동원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 윤성혁 글로우서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구도심 관광 활성화 도모와 시설 운영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국내 공간 브랜드 전문 기업인 ㈜글로우서울이 담당한다.
하나은행은 다이로움의 카드 발행사로 익산시와 5년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다이로움은 올해 2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힘을 모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로, 상호 협력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익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구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공하수 차집관로 정비사업 본격화
시는 20일 익산공공하수 차집관로 정비사업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용역업무를 수행 중인 KG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에서 그간 추진내용을 설명하고, 참석한 전문가들의 질의응답에 이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설계용역에는 차집관로의 현장조사와 문제점 도출, 공법 선정, 정비방안 제시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고 이후 설계경제성 및 안전성 검토, 건설기술심의를 거쳐 환경청 재원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공하수 차집관로 정비사업은 환경부의 국비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21년 20년 이상 된 노후 관로(1993~1994년 준공)를 기술진단한 결과, 관로 손상이 다수 확인됨에 따라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