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제39회 충청남도 여성대회’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국회의원·도의원,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강임금 충남 여성단체협의회장, 도 여성단체 회원,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성금 전달식, 유공자 표창, 특강, 화합 한마당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
또 양성평등 전문가를 초청해 여성의 대표성을 제고하고 여성의 권익을 신장할 수 있도록 ‘여성들이여 세상의 중심에 서라’를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아울러 도내 여성단체가 강력한 의지를 담아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신설’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함께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 행사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호우 피해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에 감사를 표하고 표창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유관순상 △충남 여성 가족 플라자 건립 추진 △해바라기센터 확대 △디지털 성범죄 특화 상담소 운영 등 도의 여성 정책 및 과제를 거론하며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국가도 행복하다. 우리 여성들이 가진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충남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위원 위촉률 제고 △충남 여성 가족 플라자 건립 △경력 단절 여성 일자리 지원 △도민 대상 성인지교육 등 관련 정책을 다각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