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수가스 세계 1위 업체인 SK스페셜티의 M&A(기업인수합병)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가 매물로 내놓은 SK스페셜티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사모펀드 한앤컴퍼니, 브룩필드자산운용, MBK파트너스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인수전에 돌입했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캐나다계 대체투자운용사이며, 한앤컴퍼니와 MBK파트너스는 국내 사모펀드 업체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가는 약 3조 원 안팎으로 추정되며, SK(주)는 앞으로 숏리스트를 선정한 후 본입찰을 거쳐 이르면 연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매각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며, MBK파트너스와 칼라일그룹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