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10∼18일 폴란드와 루마니아를 방문해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육군에 따르면 박 총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바르샤바의 폴란드군 총참모부에서 비스와프 쿠쿠와 총참모장을 만나 인적교류와 교차훈련 시행, 한국산 무기에 대한 후속군수지원체계 정립 등 양국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박 총장은 또 '한-폴 육군회의'에 참여해 우리 군의 과학화경계시스템과 자주도하장비 등을 소개했으며, 이어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해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폴란드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K239 다연장로켓 '천무' 등 한국산 무기를 운용하고 있다. 루마니아는 지난해 휴대용 대공 미사일 '신궁'을 수입한 데 이어 올해는 K9 자주포와 K10 탄약 운반 장갑차 등을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