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이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355건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전국에 소재한 문화·자연·무형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각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생생 국가유산’사업은 132건이 선정됐다. △천오백년 벽화고분을 지키는 수호신(경북 영주) △신석기시대 첫 사람, 제주 선샤인(제주) 등 110건의 기존 프로그램 외에 △이어-잇다, 안산읍성(경기 안산) △상주, 상산관이 살아있다(경북 상주) 등 신규 프로그램 22건이 포함됐다.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90건이 선정됐다. △폼생(生)폼사(士) 강진향교(전남 강진) △서원! 빗장을 열다(대구 북구) 등 84건의 기존 사업에 △보령 남포향교 옛 이야기에 깃든 교훈(충남 보령) △같이의 가치, 남양향교(경기 화성) 등 6건이 새로 선정됐다.
‘국가유산 야행’사업은 47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부산, 전주, 수원 등 40건의 기존 국가유산 야행에 △행주가(街) 예술이야(夜)(경기 고양) △진도 굿나잇(Good-night) 야행(전남 진도) 등 7건의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최종 40건이 선정됐다. △마음 쉬는 토요일(전북 김제 금산사) △새로운 일상속으로(서울 종로구 금선사) 등 35건의 기존 사업과 △시간의 축적을 담은 공주 영은사(충남 공주 영은사) △석굴사원의 천년미소 ‘마애’(경북 경주 골굴암) 등 5건의 신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46건이 선정됐다. △새로운 계몽의 시대, 필경사(충남 당진) △300년 종가, 이야기꽃 피는 선교장(강원 강릉) △맹씨행단 고택 속 쉼과 배움(충남 아산) 등 41건의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전북 고창) △붓에서 피어나는 새싹(경기 의정부) 등 5건의 신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우수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4월 선정한 10개의 대표 브랜드 사업에 대해서 내년부터 3년 동안 별도의 공모절차 없이 예산을 연속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