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투자 서비스인 '코인 모으기'의 월 주문 신청 총액이 80억원을 돌파했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코인 모으기 서비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주문 신청 총액이 80억원이 넘었으며 하루 평균 2억 8000만원의 투자가 진행됐다고 19일 밝혔다.
코인 모으기 이용자들은 매일·매주·매월 단위 정기 자동주문을 만들 수 있다. 현재 코인 모으기로 투자가 가능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3종이다. 이 중 비트코인의 누적 주문 금액이 전체의 65%인 약 53억원을 차지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문을 타면서 서비스 이용자 수 역시 꾸준히 증가 중이다. 코인 모으기를 통해 실제 적립식 투자를 진행해 본 이용자 수는 2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두나무는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코인 모으기'로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의 종류를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코인 모으기를 통한 투자가 늘고 있다"며 "코인 모으기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의 종류를 빠르게 확대하고, 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