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 기준금리 인하에도 혼조세…'6만달러'서 거래

2024-09-19 07:1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DB]
 
비트코인, 美 기준금리 인하에도 혼조세…‘6만달러’서 거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일(6만334달러)보다 0.13% 떨어진 6만2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한때 비트코인 가격은 5만9218달러까지 떨어졌다 6만1153달러까지 오른 후 다시 하락하며 6만 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상승했던 건 이날 새벽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한 데 따른 영향이다. 앞서 연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회의를 열고,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을 결정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린 건 2020년 3월 이후 약 4년여 만이다.
 
그간 시장에선 인하 폭에 대해 일반적인 0.25%p 수준의 '스몰컷' 이 될지, 0.5%p의 '빅컷'이 될지 전망이 나뉘었다. 예상보다 큰 폭으로 금리를 낮추면서 비트코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통상 금리 인하는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이날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향후 거시경제 환경에 대한 우려도 나타나며 기준금리 인하에도 혼조세가 나타났다는 해석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공동창립자인 아서 헤이스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미 달러와 일본 엔화 간 대출 금리 차이를 줄어들게 한 탓에 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 차이로 인해 또다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대폭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다.
 
엔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고금리 통화 자산이나 비트코인 등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지난달 초 일본의 금리 인상 직후 이런 투자금 청산이 대규모로 이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5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이날 오전 7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758달러(약 8087만원)에서 거래됐다. 이는 전일(8102만원)보다 약 0.76% 오른 수치다.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은 약 1.26% 수준을 보였다.
 
위조지폐 2억원으로 ‘코인 직거래’ 사기, 일당 구속

2억원이 넘는 위조지폐로 가상자산을 직거래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사기·통화 위조 등의 혐의를 받은 20대 남성 A씨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은 A씨가 지인인 피해자 C씨가 보유한 코인을 처분하려고 하자, 코인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당사자끼리 직접 거래하면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며 B씨를 소개했다.
 
B씨는 지난 15일 강남구 논현동 한 식당 앞 노상에서 C씨를 만나 5만원권 4200장 총 2억1000만원이 든 돈 가방을 건넨 뒤 3억원 상당의 코인을 전송받았다.
 
하지만 C씨는 가방에 든 돈이 일련번호가 같은 위조지폐인 것을 확인하고 도망가려던 B씨를 붙잡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같은 날 역삼동의 한 거리에서 A씨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라온시큐어, 일본 6개 지자체에 한국 모바일 신분증 사례 선봬

라온시큐어가 일본 지방자치단체 6곳을 본사에 초청해 한국 모바일 신분증 구축 사례를 선보이고, 사업 협력 방안 추진을 논의했다.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는 지난 11일 일본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6곳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국가 디지털 ID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일본 지자체 디지털 전환(DX) 진출 전략 설명회’의 일환으로 KOTRA 및 일본 지자체 관계자들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와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서비스 ‘메타데미’에 관심을 갖고 라온시큐어 본사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설명회에는 도쿄도 시부야구, 요코하마시, 오키나와현, 나고야시, 고베시, 시즈오카현 등 6개 지자체의 DX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라온시큐어는 대한민국 정부의 국가 모바일 신분증 구축 사례와 더불어 자사의 신원·자격 인증 통합 SaaS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 소개와 이를 활용한 ISIC 국제학생증 오픈 사례, 현재 일본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사업 관련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일본 지자체 관계자들은 라온시큐어의 독보적인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국가 모바일 신분증 구축 사례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라온시큐어는 설명회에 참석한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ID 구축 관련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일본은 전 산업 영역에 거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IT 보안ᆞ인증 기술에 관심이 높고, 라온시큐어의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갈라게임즈, '프로젝트 케르베로스' 모바일 베타 버전 출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가 복스 게임 프로젝트 ‘케르베로스(Cerberus)’의 V1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케르베로스 V1 베타 버전은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기기를 통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향후 계획된 게임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기본적인 기능인 크래프팅, 상점, 그리고 추후 예정된 계정 성장, 랜드 머지 등의 요소를 일부 포함하고 있다. 특히 크래프팅 기능이 강조되어 유저들은 플레이를 통해 수집한 자원으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크래프팅 시스템은 직관적으로 구성돼 처음 접하는 유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게임 내 ‘프로토 복스’를 활용해 원하는 아이템의 제작이 가능하다. 제작한 아이템은 상점에 판매가 가능한데, 판매해 얻은 재화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는 일부 아이템만 판매가 되고 있지만,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크래프팅 관련 아이템이나 장식품, 스킨 등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갈라게임즈 온라인 스토어에서 GALA 토큰으로 독점 아이템의 구매가 가능하도록 옵션을 제공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
 
유저가 위치한 랜드 중 동일한 랜드 3개를 합쳐 희귀도가 높은 랜드를 만들어낼 수 있는 랜드 머지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현재 최종 출시 전 데이터베이스 리셋에 대비해 비활성화된 상태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