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자체브랜드(PB)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가 지난 8월 15일 출시 후 약 한 달 만에 초도물량 2000대 완판을 기록했다. 최근 한 달간 판매한 청소기 중 판매량 1위로, 다른 인기 스테이션 청소기 판매량과 비교하면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절반가량이 롯데하이마트 PB 상품을 처음 접한 2030세대로 1~2인 가구,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싱글원 시리즈' 상품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청소기는 고물가에 가성비를 추구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가격 경쟁력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자동 먼지 통 닫힘, 3년 A/S 등 다른 가성비 스테이션 청소기에는 없는 기능과 서비스를 더했다. 가격은 29만9000원으로, 유사 스펙을 보유한 주요 제조사의 스테이션 청소기 대비 약 60%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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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2가지 타입(메인·침구류)의 자외선 살균 브러쉬를 제공하고, 최고 등급의 헤파필터를 장착해 청소기 안으로 흡입된 미세먼지 및 황사 세균이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는다.
롯데하이마트는 1~2인 가구 중심의 인구 구조 변화, 가성비 수요 증가 등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PB 상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여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 초도물량 완판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에는 김치를 소용량으로 보관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고려해 150ℓ 스탠드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59만9000원 가성비 상품으로, 10ℓ 김치통 6개를 기본 증정하고 5년 A/S 를 제공한다. 연내에는 집밥 수요를 고려해 '싱글원 무연그릴'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전략실장은 "고객들이 스테이션 청소기 사용 시 실제로 겪는 불편 사항들을 고려해 제작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PB 리뉴얼 작업을 연내 마무리해 롯데하이마트 만의 차별화된 PB 상품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