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17일 오후 8시 SBS에서 방영되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거대한 지진으로 인해 황폐해진 서울을 배경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지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4년 이충현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를 원작으로 한다.
아파트 주민들이 외부인들과 충돌하면서 생존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주민들은 자신들만의 규칙을 만들어 외부인들을 배척하고 아파트 단지 내부에서만 살아가려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의 이기심과 윤리적 갈등이 드러난다. 각 캐릭터는 생존을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며, 이러한 선택이 어떻게 그들을 변화시키는지 보여준다.
영화는 재난 상황에서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규범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다루며, 생존과 윤리 사이의 갈등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배우 이병헌, 박보영, 박서준이 출연하며 '가려진 시간'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밀수'
197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바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밀수 사건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영화 '베를린' '베테랑' 시리즈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등이 출연한다.
영화의 배경은 조용한 어촌 마을로, 그곳에서 생계를 위해 밀수에 손을 대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촌 마을에서 해녀로 일하던 두 여성이 우연한 기회로 밀수에 가담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들은 처음에는 단순한 돈벌이로 시작했지만, 점점 더 큰 규모의 밀수 조직과 연루되며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밀수 활동이 커지면서 마을 사람들은 예상치 못한 위협에 직면하게 되고, 주인공들은 점차 법과 범죄의 경계에서 갈등하게 된다. 영화는 이들의 갈등과 선택, 그리고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밀수는 1970년대의 시대적 배경과 함께 해녀들의 삶, 그리고 그들이 겪는 현실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범죄와 스릴러 요소를 통해 관객에게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제공한다.
영화 '싱글 인 서울'
오후 10시 20분 MBC에서 방영되는 영화 '싱글 인 서울'은 도시에서 혼자 살아가는 싱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현대 사회에서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살아가는 두 남녀의 로맨스와 그들의 삶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영화는 각자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두 주인공이 일과 삶에서 겪는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현대인들의 솔로 생활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들을 그린다. 두 주인공은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되고, 서로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차 서로에게 끌리게 된다.
영화는 싱글로 살아가는 것의 장단점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내며, 사랑과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주인공들이 겪는 소소한 일상과 함께 싱글 라이프의 자유로움,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외로움과 설렘을 담아냅니다.
싱글 인 서울은 로맨스 장르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싱글들의 사랑과 일상을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한 작품으로, 혼자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지만, 누군가와 함께라면 더 특별해지는 순간들을 그려낸다. 박범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이동욱, 임수정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 '서울의 봄'
다음날인 18일 오후 8시 30분 SBS에서 방영하는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다.
영화는 반란군의 전략과, 이에 맞서 싸우는 진압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개인들의 갈등, 그리고 시대적 배경을 통해 관객들에게 긴박한 역사의 순간을 전달한다. 영화 '비트' '태양은 없다' '아수라'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황정민, 정우성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 '외계+인' 2부
18일 오후 10시 40분 tvN에서는 영화 '외계+인' 2부가 방송된다.
영화 '외계+인' 2부는 고려 시대와 현재를 오가는 타임슬립을 배경으로 외계인과 인간, 그리고 도사들이 얽힌 복잡한 이야기를 그린다. 2부에서는 전작에서 풀리지 않았던 수수께끼와 갈등이 본격적으로 해소되며, 외계인의 비밀과 인물들의 운명이 드러난다.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비주얼로 관객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사한다. 영화 '도둑들' '암살'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김태리, 류준열, 김우빈이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