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6일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과 서울역을 찾아 철도분야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논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박 장관은 서울역을 찾아 열차 출·도착, 통과 등 열차 운행상황을 관제하는 로컬관제실에서 관제 현황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차운행 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후 서울역의 역사 운영과 이용객 안내 상황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명절 기간 이용객이 많이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이용객이 역사와 열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전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찾아 도로분야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점검했다.
백 차관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로부터 추석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을 보고 받은 뒤 "국민들이 쉽게 교통경로를 알 수 있도록 빠르고 정확한 교통정보 안내가 중요하다"며 "정보 수집에서 제공까지 전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또 "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591만 대로 전년 대비 6.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방문해 터미널 관계자 등과 고속버스 특별교통대책을 논의했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고속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차량부터 대합실,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도 요청했다.
강 위원장은 "현장을 지키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장시간 운전에 따른 과로, 과속, 운전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안전교육과 건강관리를 철저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