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지난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개최된 ‘제16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자원순환의 날은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공동으로 매년 9월 6일을 지구 환경 보호와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번 기념식은 ‘플라스틱 오염, 이젠 그만(Bye Bye Plastic)’을 주제로 부산광역시청에서 진행, 자원순환 분야에서 공로가 큰 기업, 지자체 등 19명의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롯데마트 ESG팀은 올해 총선 기간 대량 발생한 선거 현수막의 재활용 방안을 모색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지난 3월부터 ‘폐현수막 업사이클 사업’을 시작했다. ‘폐현수막 업사이클 사업’은 롯데마트 점포와 인근 지역에서 수거한 폐현수막을 업사이클 기술을 통해 친환경 섬유 건축 패널로 만들고 이를 활용해 덱(deck)과 의자 등 전통 시장의 쉼터에 필요한 시설물로 제작 후 기부하는 사업이다. 폐현수막을 업사이클한 친환경 건축 자재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순환 경제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폐자원 순환의 인식 확대와 함께 지역 전통시장 환경 개선에 기여, 상생 협력의 가치를 동반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롯데마트는 ‘폐현수막 업사이클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수원시 남문로데오시장의 청소년문화광장에 약 100평 규모의 무대와 벤치 시설물을 폐현수막 업사이클 건축자재로 제작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지난해 8월 롯데마트 수원점에서 ‘리얼스(RE:EARTH) 업사이클 플리마켓’을 열어 중고의류업체와 폐자원 업사이클 스타트업 총 7개사를 소개했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이번 수상이 롯데마트가 자원 선순환을 선도하는 유통사로서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부분에 대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사회 형성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ESG활동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