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중대형 세단·SUV 중고차 수요 '쏠쏠'

2024-09-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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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 늘어나면서 중대형 차량 중심으로 중고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LPG SUV 모델인 르노 더 뉴 QM6 2.0 LPe RE 시그니처 2WD는 1.79% 시세가 하락했으며, 대부분의 모델들은 1% 미만으로 시세가 오르거나 하락한 보합세를 보였다.

    수입차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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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 늘어나면서 중대형 차량 중심으로 중고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3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약 2주 앞둔 9월 2~8일까지의 중고차 구매 서비스 '엔카믿고' 신청 건수는 4주 전인 8월 5~11일 기간 대비 15.2%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1% 증가한 수준이다. 

만약 올 가을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엔카에서 많이 찾는 인기 모델과 차종을 참고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엔카믿고 신청 톱 20 모델 분석 결과 레저용 차(RV)와 대형세단 모델이 다수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1위 모델은 패밀리 대형 세단으로도 인기가 높은 제네시스 G80이 차지했다. 이어 2위 기아 더 뉴 레이, 3위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4위 기아 카니발 4세대, 5위 BMW 5시리즈이었다. 6위부터 10위는 현대차 아반떼, 현대차 더 뉴 그랜저 IG, 벤츠 E-클래스 W213, 제네시스 G80이었다.

이전 세대 모델인 기아 더 뉴 카니발을 비롯해 소형차인 현대 캐스퍼, 준중형 이하 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현대 올 뉴 투싼, 기아 셀토스 등이 20위 내 순위권에 올랐다.

엔카믿고로 가장 신청이 많았던 차종은 SUV였다. 가족, 친구와 함께 이동이 잦아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즌에 실용성과 활용도가 높은 SUV를 찾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 그랜저, G80과 같은 대형차, 쏘나타, E-클래스 등의 중형차 순으로 신청이 많았다. 이어 준중형차, 경차, RV, 소형차 순으로 나타났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디젤 SUV·RV 모델의 시세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국산차 전체 평균 시세는 전달 대비 0.62% 하락해 전반적으로 시세 변동이 크지 않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는 1.76% 시세가 상승했으며 현대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1.49%,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는 1.55%, 기아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는 0.75% 상승했다. 

반면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SUV 모델은 시세 하락폭이 타 브랜드에 비해 컸다. GV70 2.5T AWD는 전월 대비 5.16% 큰 폭으로 떨어져 4000만원 초반대를 보였으며 GV80 2.5T AWD도 1.05% 시세가 하락했다. 세단 모델인 G80 2.5 터보 AWD도 1.17% 하락했다.

LPG SUV 모델인 르노 더 뉴 QM6 2.0 LPe RE 시그니처 2WD는 1.79% 시세가 하락했으며, 대부분의 모델들은 1% 미만으로 시세가 오르거나 하락한 보합세를 보였다.

수입차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03% 올랐다. 대형 SUV 중심으로 시세가 상승했다. 디젤 모델인 BMW X5 xDrive 30d xLine의 이달 시세는 전월 대비 4.30% 올라 수입차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볼보 XC90 2세대 B6 인스크립션은 3.19%로 세 달 연속 시세가 상승했다. 반면 벤츠 GLE-클래스 W167 GLE300d 4MATIC은 전월 대비 1.38% 다소 하락했다.

이 외 E-클래스 W213, 5시리즈, A6 등 독일 세단 모델 및 쿠퍼, 티구안 2세대, 카이엔 등 SUV 모델은 지난달과 비슷한 1% 미만의 적은 시세 변화를 보였다.
 
제네시스 G80 사진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80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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