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추석 명절을 대비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추석 명절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생활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체계를 구축하고 종합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부 과제는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서산시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빈틈없는 비상 진료 및 보건·방역 △함께 나누는 따뜻한 명절 보내기 △깨끗하고 불편 없는 지역 환경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사건·사고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재난대책반, 특별수송대책반, 민원처리기동반 등 10개 대책반을 구성해 안전관리를 위한 비상 상황 관리 태세를 구축하고 안전사고에 중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교통사고 발생 시 경찰서, 소방서와 연계해 신속히 대응하고 전통시장과 상가 주변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명절 기간 중 생활 쓰레기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생활 불편 민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물가안정을 위해 시는 물가 관리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농특산물 활성화를 위한 서산 뜨레몰 온라인 판촉전도 진행하며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지정해 비상 진료체계를 갖추고 농장, 축사 등 집중 소독으로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노인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등에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하고 명절 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 마련에도 힘쓴다.
한편,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 생활폐기물 수거 일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는 서산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