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전국 모든 소상공인의 출산과 육아 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나섰다.
KB금융은 지난 11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한국경제인협회와 부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총 3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체 인건비(출산휴가·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 채용) △아이돌봄 서비스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 응원금 등 KB금융이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다. 또 한경협은 홍보 캠페인과 인사·노무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향후 KB금융은 전국 주요 지자체와 함께 출산, 육아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서울시와 첫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종희 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라며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변함없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