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소방서가 지난 10일 군포시 관내 숙박시설 관계인들을 대상으로 특별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군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부천시 호텔 화재를 계기로, 유사 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숙박시설 안전관리 강화와 관계자·이용객들의 안전의식 개선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부천 호텔 화재 사례를 통해 소방·방화시설의 중요성과 그 이해를 돕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완강기(간이완강기, 피난밧줄) 등 피난기구의 이해와 관리·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고, 화재 시 피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계단과 비상구에 적치물을 두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치복 서장은 "숙박시설은 다수의 인명이 밀집하는 장소인 만큼 관계인들의 철저한 안전의식과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화재 예방을 위해 투숙객 입실 전에도 예방 조치를 철저히 안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