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싱가포르 해양플랜트 시설 제작 전문 기업 ‘다이나맥(Dyna-Mac)’ 지분 21.5% 전량을 자회사인 한화오션 SG홀딩스에 처분한다고 11일 공시했다.
한화오션 이사회는 이날 다이나맥 2억4142만9700주를 1492억원에 SG홀딩스에 넘기기로 의결했다. 거래일은 12월 2일이다.
한화오션의 해양 사업 글로벌 거점을 늘리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화오션은 자회사 설립 당시 “케펠 등 싱가포르에 해양플랜트 건조 경쟁력을 갖춘 업체가 많다”며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향후 투자를 단행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투자회사를 설립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