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르완다 외교장관이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지난 6월 열린 한-르완다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외교부는 9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이날 오후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제2차 고위급회의' (REAIM) 참석차 방한한 올리비에 장 패트릭 은두훈기레헤 르완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다양한 실질협력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올리비에 장 패트릭 은두훈기레헤 장관은 "르완다 교육과 ICT를 통해 경제발전을 추진해 나가고, 향후 보건, 인프라 등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라며 우리 정부 지원과 증액에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르완다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양국 관계가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하고, △경제 △개발 협력 △인프라 등 제반 분야 협력을 더욱 확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번 정상회의 계기 체결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및 '스마트시티·인프라·모빌리티 협력 업무협약(MOU)'등을 토대로 양국 기업의 상호 진출을 확대하는 호혜적 발전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