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자 슈가 탈퇴하라"...글로벌 아미 연합 "여전히 7인 지지, 타 아이돌 팬이 선동"

2024-09-09 16:25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슈가를 방탄소년단(BTS) 멤버에서 탈퇴시키라는 요구에 글로벌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 연합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일부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그의 활동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입장문에는 "방탄소년단 팬 아미는 전 세계에 기반을 둔 대규모 팬덤"이라며 "최근 극소수의 인원이 모의해 대다수 아미의 의사에 반대하는 요구를 아미 전체의 의견인 양 언론을 통해 유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익명 뒤에 숨은 해당 집단의 독단적 행동에 대해 국내외 아미들이 수차례 동의하지 않음을 표명했음에도, 이들은 아미의 이름을 앞세워 팬덤의 입장에 반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글자크기 설정
BTS 슈가 사진연합뉴스
BTS 슈가 [사진=연합뉴스]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슈가를 방탄소년단(BTS) 멤버에서 탈퇴시키라는 요구에 글로벌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 연합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일부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그의 활동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글로벌 아미 연합은 9일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 아미 연합 입장문'을 공개했다. 입장문에는 "방탄소년단 팬 아미는 전 세계에 기반을 둔 대규모 팬덤"이라며 "최근 극소수의 인원이 모의해 대다수 아미의 의사에 반대하는 요구를 아미 전체의 의견인 양 언론을 통해 유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익명 뒤에 숨은 해당 집단의 독단적 행동에 대해 국내외 아미들이 수차례 동의하지 않음을 표명했음에도, 이들은 아미의 이름을 앞세워 팬덤의 입장에 반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타 아이돌 그룹의 팬이 이를 주도한 정황 또한 발견됐기에, 국내외 아미 연합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다수 아미들의 의견은 묵살한 채 팬덤 대표임을 자처하는 집단은 아미를 대변할 수 없다. 글로벌 아미 연합은 이들에게 아미의 이름을 악용하는 행위를 멈출 것을 요구한다', '글로벌 아미 연합은 방탄소년단 멤버 7명 모두를 지지한다', '글로벌 아미 연합은 멤버에게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결과 이상의 책임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표성이 검증되지 않은 극소수의 주장을 언론이 더 이상 확산시키지 않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슈가는 지난달 6일 오후 11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길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가 적발됐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를 훨씬 상회하는 0.227%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슈가가 방탄소년단에서 탈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