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는 공공외교 출장에서 귀국하자마자 첫 일정으로 대회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전시관 구축을 비롯해 안전관리, 숙박, 위생, 교통과 수송, 관광 프로그램 등 대회 개최를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미비점을 즉시 보완해 나가는 식으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 설치되는 기업 전시관은 이달 2일부터 자재를 운반하는 등 본격적인 구축 과정에 돌입했다.
도는 전시관 구축을 마치는대로 대회 전까지 리허설 등을 통해 반복적인 시설점검을 거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회 기간 동안에는 실내 전시장과 다름없는 공간을 구성하게 되며, 참가기업과 참관객들의 참여와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는 지니포럼, 일자리페스티벌, 창업대전, 투자유치설명회 등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대회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또한 대회를 풍성하게 만들고,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트롯 SHOW, 제7회 무형유산 한마당 축제 등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아울러 새만금 투어, 당일 및 1박2일 선택형 전북 관광 프로그램 등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대회 기간이 다가오는 만큼, 각 분야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고 성과를 거두는 대회 개최를 위해 빈틈없이 반복해서 점검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7월 31일 2대 재외동포청장에 취임한 이상덕 청장은 이날 기업전시관이 들어서는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을 비롯해 개회식이 열리는 삼성문화회관,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진수당, 환영만찬 및 폐회식이 열리는 실내체육관 등을 살피며 준비 상황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상덕 청장은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에게 중요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며 “전북자치도와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하여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열리며, 국내외 재외동포 기업인 등 3000여명이 참가하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최대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