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은 지난 6일 개관한 북변4구역 재개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견본주택에 3일간 2만5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개관 첫날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이 몰려 긴 대기줄이 이어졌으며, 내부도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오픈 당일에는 홈페이지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조모씨(34세)는 "예비 신부와 둘이 거주할 예정이고, 평형이 큰 집은 가격 부담이 있어 중소형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던 참에 방문했다"며 "중소형 타입이 대거 구성돼 당첨 확률일 높을 것 같고, 4베이 구조나 가변형 벽체 등 평면설계도 마음에 들어 청약을 넣으려 한다"고 했다.
견본주택에는 김포 시민은 물론 서울 강서구 등 주변 지역 전세 거주자와 마곡지구로 출퇴근 하는 수요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마곡지구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는 구모씨(40세)는 "전세를 벗어나 내 집 마련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김포 북변동이면 회사와도 멀지 않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058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0~103㎡, 2116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0㎡ 65가구 △59㎡ 1150가구 △76㎡ 435가구 △84㎡ 316가구 △90㎡ 24가구 △103㎡ 126가구다.
청약일정은 오는 9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3일(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27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139번지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