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野, 사법시스템 부정하는 정치적 선동…반드시 중단해야"

2024-09-09 10:34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는 정치적 선동에 힘을 합치는 행태는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질타했다.

    추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 되는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방문한 것을 두고 "왜 지금 연이어 전직 대통령을 만나러 갔는지 몹시 궁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저는 민주당의 일관된 메세지는 검찰 수사 자체를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본다"며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여러 의혹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더라도 불복하기 위한 방탄동맹 빌드업이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 글자크기 설정

"文일가, 재판·수사 성실히 임하라…법대로 하면 된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는 정치적 선동에 힘을 합치는 행태는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질타했다.

추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 되는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방문한 것을 두고 "왜 지금 연이어 전직 대통령을 만나러 갔는지 몹시 궁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저는 민주당의 일관된 메세지는 검찰 수사 자체를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본다"며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여러 의혹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더라도 불복하기 위한 방탄동맹 빌드업이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문 전 대통령 일가는 재판과 수사에 성실히 임하면 된다"며 "과거 문 전 대통령을 말 그대로 법대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14년 전, 상대 후보를 2억원에 매수한 죄로 교육감직을 상실한 사람이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한다"며 "선거보전비용 30억 원 이상을 반납하지 않았는데 또 선거에 출마하다니 양심도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곽 전 교육감은 감히 대민 교육 조롱하는 후안무치 끝판왕"이라며 "아직도 사법부 판결 부정하느냐. 수사와 재판이라는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는 좌파 진영의 철면피 선동은 유구한 전통 같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곽 전 교육감부터 한명숙 전 총리, 한상균 전 민노총위원장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거쳐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상대 진영엔 특검이니 탄핵이니 온갖 수단을 동원해 몰아세우고, 자기 진영에 대해선 검찰과 법원의 잘못으로 뒤집어 씌우고 있다. 민주당의 내로남불 정치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