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20%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는 29.9%로 집계됐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0.6%p 하락한 66.1%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여야 정치 복원의 난항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국회 개원식 불참 등으로 긍정론이 확대되는 데 제약이 있는 양상"이라며 "의료계 참여 여부가 관건인 여야의정 협의체의 경우 갈등 국면이 장기화했던 만큼 세심한 정치력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4.6%, 더불어민주당이 40.1%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1.8%p 상승했고, 민주당은 2.1%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 7.8%, 개혁신당 4.1%, 진보당 2.2%순이었다. 무당층은 8.6%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