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은 지난 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 라운드 2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1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6회 초 결승 득점을 올렸다. 타석에 선 인천고 박재현이 2루타를 쳤다. 유신고 오재원이 범타로 물러난 뒤 박재현이 3루로 도루를 시도했다. 일본 포수의 송구 실수로 박재현이 홈을 밟았다. 한국은 귀중한 한 점을 지켰다. 1대 0으로 승리했다.
승리 투수는 정우주다. 70개를 던져서 스트라이크 49개를 기록했다. 2⅔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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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등판한 대구고 배찬승은 54개를 던져서 스트라이크 34개를 기록했다. 3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내려왔다.
슈퍼 라운드 결과 한국, 일본, 대만이 2승 1패를 기록했다. 동률 팀 간 순위 결정 방식에 따라 한국은 3위가 됐다.
일본과 대만은 결승전, 한국과 필리핀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슈퍼 라운드 1차전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5회 콜드게임(10대 0) 승리를 거뒀다. 동메달이 유력하다.
한국과 필리핀의 동메달 결정전은 이날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대만과 일본의 경기는 오후 8시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