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감위는 도박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도박중독 위험성을 적극 알리고자 2009년부터 9월 17일을 ‘도박중독 추방의 날’로 지정하고 한 주간 도박문제 인식주간 행사를 추진해 왔다.
올해 16번째를 맞는 2024년 ‘도박중독 추방의 날’ 행사는 '너도, 나도, 단도'라는 슬로건 아래 이달 2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이번 ‘도박중독 추방의 날’ 행사는 기념식과 정책 포럼으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기념식은 도박문제 예방 공모전 시상과 유공자 표창, 회복자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있고, 정책 포럼은 전문가, 관계자 등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박중독 치유·재활 서비스의 효과적 제공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정부는 홀덤펍 내 불법도박 행위 만연 문제로 올해 2월 관광진흥법이 개정됨에 따라, 홀덤펍 내 불법행위를 사감위 감시 범위에 포함해 홀덤펍 감시팀을 운영하고 홀덤펍 내 불법행위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불법사행행위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또 ’청소년 도박 근절·예방‘을 위해 영화관, 전광판, 대중교통,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심오택 사감위 원장은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통해 사행산업이 건전하게 즐기는 여가 레저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이 불법도박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