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강원랜드에 대해 영업장 증설 효과와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11년 만에 증설을 허가 받았지만 증설을 위한 준비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단기 실적에 대한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다만 증설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2028년부터는 과거 영업이익 수준(연간 5000억원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 사행산업 매출 총량이 완화될 가능성 높고, 출입일 수 제한이 유연해질 가능성도 상존한다"며 "외국인 베팅 한도 상향에 미뤄볼 때 향후 내국인 베팅 한도 상향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정부 경영평가에 밸류업이 포함되는 만큼 공기업인 강원랜드도 이에 맞춘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며 "참고로 현재 동사 보유 자사주는 5.2%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