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SK 최태원 만나 "대한민국은 상공인이 만든 나라"

2024-09-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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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국회를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규제 개선 등에 대한 구체적 입법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공인들의 창의성이 발현되고 세계 속에서 성공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며 "특히 반도체 등 나라 명운을 좌우하는 산업 영역에서 반도체특별법 같은 초당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차이는 좁히고 기회는 넓히고'라는 문구처럼, 경제계에서도 가능한 한 많은 차이를 좁히고 기회를 넓혀서 좋은 나라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고 국회에서도 힘을 보태주시면 더 강한 팀이 돼서 올림픽 선수처럼 국가 대항전에서 메달을 따 올 수 있게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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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AI 기본법 통과 시급…재생에너지 한계 있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5일 오후 국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해 인사한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5일 오후 국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해 인사한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국회를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규제 개선 등에 대한 구체적 입법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 회장을 만나 "대한민국은 상공인들이 여기까지 만들어 낸 나라"라며 "우리 국민의힘은 잘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의 우상향 성장을 추구하는 정치를 한다. 그 과정에서 격차해소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공인들의 창의성이 발현되고 세계 속에서 성공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며 "특히 반도체 등 나라 명운을 좌우하는 산업 영역에서 반도체특별법 같은 초당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차이는 좁히고 기회는 넓히고'라는 문구처럼, 경제계에서도 가능한 한 많은 차이를 좁히고 기회를 넓혀서 좋은 나라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고 국회에서도 힘을 보태주시면 더 강한 팀이 돼서 올림픽 선수처럼 국가 대항전에서 메달을 따 올 수 있게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비공개 회담에서 양측은 반도체·AI 산업과 원자력 등 육성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곽규택 당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곽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최 회장은 "국가 차원의 AI 전략이 부족한 상황이라 AI 기본법 통과가 시급하다"며 "AI 데이터센터나 첨단산업 분야에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한데 재생에너지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한 대표 접견을 시작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를 차례로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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