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대비하여 안전한 여객운항을 위해 여객선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긴 추석 연휴로 동해안을 찾는 이용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여객선 소화장비, 구명설비, 구명정, 구명조끼 등 관리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운항관리센터 및 선장 등 승선원 대상으로 입출항 및 고속운항 중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여객선 운항을 당부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여객선 운항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여객선 운항관리자와 선장 등 승선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여객선 터미널과 항로 주변에서 안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긴 명절 연휴기간 동해안을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바닷길 운항을 위해 동해해경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추석 연휴 동안 여객선 안전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용객들은 안전에 주의하여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동해해양경찰서는 최근 지자체별로 해수욕장이 폐장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강원도의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해수욕장 폐장 후에도 연안 안전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해수욕장 폐장 후에도 연안 사고 발생 건수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해수욕장 폐장 후 발생한 연안 사고는 총 16건이며, 이 중 12건은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였다. 특히, 올해는 삼척의 한 해수욕장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던 50대 남성이 사고를 당하는 등, 안전관리요원 철수로 인한 안전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는 지정 해수욕장 31개소와 비지정 해수욕장 7개소 등 연안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안전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폐장 안내 안전 현수막 설치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수욕장 폐장 후에도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되지 않는 만큼, 피서객들은 개인 안전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사고 발생 시에는 즉각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해해양경찰서는 군부대 TOD 감시 장비를 협조하여 기상악화나 야간 입수객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안전 순찰과 함께 구명조끼 미착용 물놀이객에 대한 홍보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