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8·15 통일 독트린, 흡수통일 아냐…평화 통일 추구"

2024-09-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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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4일 "8·15 통일 독트린은 힘에 의한 현상변경을 통한 통일이 아니라, 헌법 4조에 규정된 대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을 추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열린 2024년도 제2차 남북관계발전위원회에 참석해 "일각에서는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남북기본합의서의 상호 체제 인정 합의를 부정하고 흡수통일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하기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북한 정권은 '남북기본합의서'의 합의를 무시하고, 적대적 2국가론을 내세우며 통일과 동족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며 "더욱이 북한 정권이 핵 개발을 통해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우리 국민을 납치·억류하며 북한 주민의 인권을 억압하는 상황에서 상호 체제 인정이라는 이유로 우리가 침묵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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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권이 안보 위협하는 상황…침묵해선 안 돼"

김영호 통일부 장관 사진통일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열린 2024년도 제2차 남북관계발전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4일 "8·15 통일 독트린은 힘에 의한 현상변경을 통한 통일이 아니라, 헌법 4조에 규정된 대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을 추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열린 2024년도 제2차 남북관계발전위원회에 참석해 "일각에서는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남북기본합의서의 상호 체제 인정 합의를 부정하고 흡수통일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하기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북한 정권은 '남북기본합의서'의 합의를 무시하고, 적대적 2국가론을 내세우며 통일과 동족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며 "더욱이 북한 정권이 핵 개발을 통해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우리 국민을 납치·억류하며 북한 주민의 인권을 억압하는 상황에서 상호 체제 인정이라는 이유로 우리가 침묵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 8·15 통일 독트린 후속조치 과정에서 그 의미와 내용을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하면서 국민과 함께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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