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재벌기업 타타그룹 산하 주얼리 브랜드 타니시(Tanishq)는 지난달 28일 영국의 자원기업 앵글로아메리칸의 다이아몬드 사업부문 드비어스와 인도 시장에서 장기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천연 다이아몬드를 사용한 주얼리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인도 시장 개척에 나선다.
양사는 공동성명을 통해 글로벌 천연 다이아몬드 주얼리 수요에서 인도는 중국을 웃도는 11%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2위 시장으로 성장했다. 한편 다이아몬드 구매율은 미국 등 이미 성숙된 시장에 비해 낮아 “큰 기회가 있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인도에 천연 다이아몬드 관련 상품을 보급시키기 위해 서로 협력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타니시가 전국 270개 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475곳의 매장 종업원의 교육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타니시는 기존에도 다이아몬드 품질 및 진위 여부를 판단하는데 드비어스의 기술을 채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