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차태현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다가구 주택을 74억원에 사들였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대지면적 192.6㎡(58.26평), 연면적 393.36㎡(118.99평)에 달한다. 토지 3.3㎡(1평)당 가격을 계산하면 1억2701만원 정도다.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차태현은 아내 최석은씨가 사내이사로 있는 '주식회사차앤최엔터테인먼트' 법인 명의로 건물을 매수했다. 채권 최고액은 57억3600만원으로 설정됐으며 실제 대출 원금은 매매가의 65%인 47억8000만원으로 추정된다.
해당 건물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이 걸어서 8분 거리인 역세권 입지다. 서쪽에 강남 핵심 상권인 가로수길을 끼고 있으며, 북쪽에는 재건축 추진 중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사동은 강남에서도 최상급지 상권으로 임차 수요가 풍부해 공실 우려가 적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