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미래 신소재 사업과 바이오와 헬스케어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에이피알은 ‘항노화 신소재’로 불리는 조직 재생 물질 PDRN과 PN을 생산할 ‘에이피알 평택 제3캠퍼스’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현재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에이피알팩토리 제1캠퍼스와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에 제2캠퍼스를 가동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제3캠퍼스는 대지면적 1만2859㎡(약 3890평) 부지에 건축 면적 4284㎡(약 1296평)으로 지상 2층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본관 외에 별관으로 구성됐다. 생산 본관에는 PDRN과 PN 생산을 위한 생산설비 등이 갖춰져 있으며, 완성된 소재를 활용한 스킨부스터 및 화장품 조제 및 충진을 위한 시설과 기타 포장 시설이 갖춰져 있다.
에이피알은 이번 평택 제3캠퍼스가 뷰티를 넘어 바이오와 헬스케어를 아우르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생산 시설은 뷰티 디바이스 중심이었지만, 제3캠퍼스는 바이오와 헬스케어 영역 진출의 포석이 되는 신소재 PDRN/PN 전문 생산 시설이다.
연 최대 약 125㎏ 규모의 원료와 360t 규모의 PDRN 화장품 생산이 목표이며 추후 스킨부스터 사업 확장에 따라 일 최대 2만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내부에 약물이 채워진 주사기)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평택 제3캠퍼스와 함께 PDRN과 PN 및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고 빠르면 올해 매출 인식을 목표하고 있다”며 “향후 스킨부스터, 조직수복용생체재료 등의 영역 확장을 통해 고부가가치 뷰티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