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지난 4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의 공급액이 출시 5개월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은 보증서대출의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상품이다. 최대 3%포인트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어 소상공인 금융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된다.
카카오뱅크는 보증료와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췄다. 지난해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절반을 지속 지원해 지난달 말까지 총 88억원의 보증료를 대신 지급했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이차보전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지난달 말 기준 약 2.36%포인트의 금리를 절감해 평균 연 3.05%의 금리로 대출을 실행했다. 이를 통해 절감한 이자규모를 연 환산하면 총 24억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약 지역을 확대하며 더 많은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