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와 중앙회는 매년 공모전을 통해 우리나라의 열린관광지와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민간 상품을 발굴·지원한다.
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아이디어 기획분야 공모전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되, 열린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취약계층이 향유할 수 있는 여행상품의 다양성을 모색했다.
공모 결과, ㈜무빙트립의 ‘순창·완주 무장애 로컬 캠핑투어(1박2일/전북)’가 최우수상, ㈜하나투어의 ‘문턱 없는 여행, 제주 이지(Easy) 스테이(1박2일/제주)’가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이외에 △경기 지역의 ‘서울 근교 바다 나들이(당일)’,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화성 행궁 탐방(당일)’ △강원 지역의 ‘오감만족 강릉 투어(1박2일)’, ‘오감으로 즐기는 속초·강릉 산과 바다 감각여행(1박2일)’, ‘산으로 바다로 속초여행(1박2일)’ △전남 지역의 ‘KTX 순천여행(1박2일)’ △경남 지역의 ‘사천 바다낚SEA(1박2일)’, ‘전지적 휠체어 시점 육해공룡 탐험(당일)’이 아이디어 기획상품에 선정됐다.
문체부와 중앙회는 이번에 선정된 10개 상품의 사업화를 위해 △무장애 상품 운영 인건비 지원 △투어케어 인력 파견 △휠체어리프트버스 지원 △언론과 복지관과 당사자 가족 대상 팝업 전시형·현장 투어형 설명회 개최 △업체별 홍보영상(음성/자막/수어/영어자막 삽입형) 제작 △상품기획 현장조사경비 추가 보조 등 전폭적으로 자금과 홍보활동을 지원한다.
윤영호 중앙회 회장은 “이번 열린 여행상품 선정을 계기로 2021년부터 준비한 무장애 관광시장 조성을 위한 노력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 같다”며 “관광취약계층의 보다 다양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관광업계에서도 적극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