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8월 글로벌 시장서 25만 1638대 판매...전년비 1.7%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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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기아 본사 [사진=현대차그룹]

기아는 8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510대, 해외 21만 483대, 특수 64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5만 163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4.1%, 해외는 1.4%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5406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7595대, 쏘렌토가 1만 8580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5988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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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은 레이 3710대, K8 2711대, K5 2690대 등 총 1만 786대가 판매됐고, RV는 스포티지를 비롯해 셀토스 5551대, 카니발 5534대, EV3 4002대 등 총 2만 6624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2990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100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 9418대 팔리며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 2044대, K3(K4 포함)가 1만 5980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75대, 해외에서 470대 등 총 645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K8 상품성 개선 모델,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통해 하반기 판매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