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시티에서는 11월 17일까지 두 달여간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경험할 수 있다.
복수의 드라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에버랜드와 같은 대규모 야외 장소에 공간 연출과 공연, 이벤트, 식음, 굿즈 등이 어우러진 복합 체험존으로 장기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스크린에서 느낀 짜릿한 재미를 현실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엔터테인먼트를 넷플릭스와 에버랜드가 함께 선보인다"며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넷플릭스 '지우학'과 '기묘한 이야기'의 작품 속 스릴을 에버랜드 블러드시티에서 직접 체험해 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지우학',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 IP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올해 1만 ㎡ 규모의 블러드시티를 영화 세트장처럼 꾸몄다.
블러드시티 대형 게이트에 들어서면 K-좀비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신드롬을 낳았던 넷플릭스 좀비 드라마 '지우학' 테마 체험존이 펼쳐진다.
드라마 속 스토리를 따라 좀비에게 점령 당한 효산고등학교와 효산시내가 폐허가 된 건물, 급식실, 상점가 등의 모습으로 연출돼 있고 조명과 맵핑, 사운드 등 특수효과도 입체적으로 가미됐다.
블러드시티 대형 게이트 앞 축제콘텐츠존에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SF 스릴러 호러 드라마로 국내외에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테마 체험존이 마련됐다.
스타코트 몰과 지하 비밀기지, 뒤집힌 세계 등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양한 공간들이 실내외에 레트로풍으로 연출돼 있고, '기묘한 이야기'의 메인 빌런인 마인드 플레이어(The Mind Flayer) 조형물도 7m 높이로 조성됐다.
넷플릭스 IP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효산고 학생들의 탈출기를 다룬 넷플릭스 원작 스토리를 국내 최초 라이브 쇼로 재현한 동명의 공연 '지금 우리 학교는 LIVE'가 매일 저녁 블러드시티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남라, 청산, 온조 등 드라마 캐릭터가 동일하게 등장하고, 교실 창틀을 두고 좀비들과 대치하거나 스피커 소리에 따라 움직이는 좀비 등 드라마 속 시그니처 명장면들을 재현한다.
어두운 실내에서 좀비를 피해 탈출해야 하는 '호러메이즈'도 넷플릭스 지우학을 콘셉트로 새단장을 마쳤다.
양호실, 도서관, 과학실 등 9개의 미로 공간과 좀비 의상은 원작 드라마 속 모습으로 꾸며지고, 프리쇼 공간에 탈출을 유도하는 연기자를 투입한다.
또한 블러드시티에서는 효산고 교복을 빌려입고 좀비 분장을 해볼 수 있다. 효산고 급식실(지우학), 스쿱스 아호이 아이스크림 트럭(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IP 콘셉트의 식음 매장에서 특별 메뉴를 맛보고 다양한 협업상품을 만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블러드시티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와 협업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기묘한 이야기' 테마존에서는 고객들이 스타코트 몰, 지하 비밀기지 등 체험 미션지를 고른 후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해 드라마 스토리를 체험해보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지우학' 테마존에서는 좀비를 피해 효산고 외벽을 타고 옮겨 다니는 장면을 갤럭시 AI의 생성형 편집과 스케치 변환 기능을 활용해 고객 합성 사진으로 만들어 보거나,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호러메이즈에서 심박수를 체크해보는 강심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 가을 에버랜드 인프라와 넷플릭스 세계관이 결합된 테마 체험존이 탄생했다"며 "새로운 고객경험 확장을 위해 국내외 IP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버랜드는 블러드시티 오픈과 함께 자사 IP 캐릭터인 레시앤프렌즈를 주인공으로 한 '어텀 페스타' 가을 축제를 오는 6일부터 포시즌스가든에서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레시앤프렌즈 캐릭터들과 함께 꾸며진 가을 테마정원, 보라색 꽃이 만발하는 아스타 필드, 풍성한 수확을 노래하는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 등 다양한 가을 콘텐츠를 선보인다.
에버랜드 블러드시티 및 어텀 페스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