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 조국, 검찰 조사 3시간 만에 종료…"이상직 전 의원 몰라"

2024-08-3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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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검찰 조사 3시간 만에 종료…"이상직 전 의원 몰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검찰 조사를 3시간 만에 마쳤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조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조 대표는 31일 오전 9시 30분에 전북 전주시 전주지검에 출석했다. 조사가 끝난 것은 오후 1시다. 검찰 조사는 약 3시간 20분이 걸렸다.
 
검찰은 2017년 말 열린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내정했는지 등에 대한 질문을 했다.
 
비공식 회의 개최 시기는 공모 전이다. 만약 이 전 의원을 차관급 인사로 낙점했다면 대가성(서모씨 타이이스타젯 임용)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의협 "비대위 전환 안한다…집행부 중심 투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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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비대위를 출범하지 않고 현 집행부 중심의 투쟁을 유지하기로 했다.

의협은 31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의대정원 증원 저지·필수의료 패키지 대응·간호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으나 투표자 189명(총원 242명) 중 찬성 53명, 반대 131명, 기권 5명으로 안건이 부결됐다.

임현택 회장 등 현 회장단이 의대증원 저지에 대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 따라 비대위가 대정부 투쟁을 이끌도록 하자는 의도였지만, 안건이 통과되지 못했다.

이날 전공의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이 총회에 참석해 임 회장에 대해 "그만두지 않으면 끌어내려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금감원 '손태승 친인척 대출' 우리저축은행·캐피탈도 검사 검토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당 대출 의혹과 관련한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우리은행뿐 아니라 우리금융 여신 취급 계열사 전반으로 넓어지는 모양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에서 손 전 회장 관련 의심 대출 건이 포착됨에 따라 이들 회사에 대한 현장 검사를 검토하고 있다. 금감원은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7억원 상당의 대출, 우리캐피탈에서 10억원대의 리스 관련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앞서 금감원이 발표한 우리은행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규모 350억원에는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금감원은 이번 부당 대출 의혹 사안과 함께 현 경영진이 의혹을 인지하고도 고의로 보고를 누락했는지 등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尹 "패럴림픽 선수들 값진 메달 이어져…국민과 힘껏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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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장애인 선수단에 응원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패럴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값진 메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계를 넘어 최고의 성취를 거두고 있는 83명의 대한민국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적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윤리 선수(여자 사격)가 이번 대회 첫 메달을 따냈고, 조정두 선수(남자 사격)가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전사 복무 중 부상으로 장애를 입은 사격 서훈태 선수의 동메달은 그 자체로 감동의 역전 드라마"라고 덧붙였다.
 
글 끝에 윤 대통령은 "탁구 서수연, 윤지유 선수의 은메달과 차수용, 박진철 선수의 동메달까지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 마지막까지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 팀 코리아, 화이팅"이라고 했다.
 
'패럴림픽' 공기소총 박진호 금메달, 한국 사격서 메달 4개
 
공기소총 간판 박진호가 2024 파리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박진호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49.4점을 쏴 예르킨 가바소프(카자흐스탄·247.7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3년 전 도쿄패럴림픽서 0.1점 차로 금메달을 놓친 한을 풀었다.

한국은 전날 P1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에서 조정두가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틀 연속 금빛 총성을 울렸다. 한국 장애인 사격은 이틀 만에 메달 4개(금2, 은1, 동1)를 획득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박진호는 지난해 창원 월드컵에서는 결선 세계기록(250.5점)을 세우기도 했다. 본선 세계기록(631.3점) 역시 그가 갖고 있다. 패럴림픽 금메달은 사격 선수로서 모든 걸 이룬 그의 마지막 과제였다. 박진호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했다.

복사 종목에서는 0.1점 차로 금메달을 놓쳤다. 3년을 기다린 박진호는 마침내 생애 첫 패럴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라질서 차단된 '엑스'…머스크 반발 " 민주주의 파괴하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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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의 접속을 차단했다.

AP,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은 31일(현지시간) 새벽부터 엑스의 접속을 차단했다.

이 같은 접속 차단 조치는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전날 브라질 방송·통신 감독기관에 엑스 접속을 차단할 것을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엑스가 '무법천지 환경을 조성한 책임'이 있다고 봤다.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엑스는 반복적이고 의식적으로 브라질 사법 시스템을 무시했다", "브라질에서 무법천지 환경을 조성한 책임이 있다"라고 적시하며 즉각적이고 완전한 서비스 차단을 결정했다.
 
머스크는 이같은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그는 지난 몇 달간 엑스 운영 관련 명령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브라질 연방대법원과 갈등을 빚어왔다.
 
그는 엑스에서 지모라이스 대법관을 겨냥해 "판사 코스프레를 하는 사악한 독재자"라며 "브라질에서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종로5가역·언주역 인근 도로 싱크홀…인명피해는 없어
31일 오후 서울 도심 도로에서 싱크홀(땅 꺼짐)과 침하가 발생해 교통이 통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에서 종로3가역 방향으로 가는 편도 3차선 도로 3차로에 가로 40㎝, 세로 40㎝, 깊이 1.5m의 싱크홀이 발견됐다.

교통사고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싱크홀이 생긴 3차로를 통제 중이다. 또한 이날 정오께에는 강남구 역삼동 지하철 9호선 언주역에서 7호선 학동역 방향으로 가는 편도 3차선 도로 3차로에서 침하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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