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지난 29일, Enamine과 K-DEL 플랫폼 기술개발 및 공동연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전했다.
Enamine은 우크라이나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화합물 공급업체다. 약물 개발을 위한 빌딩 블록과 광범위한 화합물 라이브러리 및 맞춤형 합성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약 및 생명공학 분야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Enamine이 보유한 다양한 빌딩 블록을 제공받아 초거대 DEL 라이브러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구축된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우수 후보물질 도출 연구 지원 뿐 아니라 의약화학 합성 서비스를 연계하여 초기 신약개발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예정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K-DEL로 라이브러리 기술 역량을 보유한 케이메디허브와 세계적인 화합물 공급 역량을 가진 Enamine社와의 협력을 통해 K-DEL 플랫폼 고도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메디허브는 지난 2월 차세대 신약개발 라이브러리 플랫폼 K-DEL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K-DEL은 기존 전통적인 방법 대비 신약 후보물질을 효율적으로 도출할 수 있어 국내 제약사와 연구기관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