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신규 펀딩 논의…기업가치 1천억 달러 상회 전망"

2024-08-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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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신규 펀딩(자금 조달)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현재 가장 강력한 AI 모델인 GPT-4 개발을 위해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이보다 더 큰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버전의 AI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WSJ는 전했다.

    CNBC는 "새로운 자금 조달 소식은 지난주 오픈AI가 사용자에게 '명확하고 관련성 있는 출처를 통해 빠르고 시의적절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검색 엔진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이후 전해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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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라이브 캐피털 주도, MS도 추가 투입 전망"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신규 펀딩(자금 조달)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픈AI의 기업 가치가 1000억 달러(약 133조7000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픈AI의 신규 펀딩을 이끌고 있는 벤처 투자사 스라이브 캐피털은 약 1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픈AI의 기존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추가로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펀딩이 실행되면 지난해 1월 MS가 약 100억 달러를 투자한 이래 오픈AI에 가장 큰 규모의 외부 자금이 수혈되는 것으로, 오픈AI의 기업 가치도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의 평가 기업 가치는 지난해 290억 달러였던 것이 작년 말에는 860억 달러까지 뛰어 올랐다. 오픈AI는 2022년 말 챗GPT 출시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픈AI의 이번 자금 조달은 AI 모델 개발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오픈AI는 현재 가장 강력한 AI 모델인 GPT-4 개발을 위해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이보다 더 큰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버전의 AI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WSJ는 전했다.
 
CNBC는 “새로운 자금 조달 소식은 지난주 오픈AI가 사용자에게 ‘명확하고 관련성 있는 출처를 통해 빠르고 시의적절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검색 엔진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이후 전해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픈AI는 현재 소규모 사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테스트 중인 이 도구를 궁극적으로 챗GPT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리콘밸리에서는 빅테크 기업들 간에 AI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구글과 메타는 자체 AI 모델을 개발해 출시했다. 아마존은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투자했다. 오픈AI의 챗GPT는 여전히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선두주자의 지위를 유지하려면 대규모 투자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CNBC는 “오픈AI 새 버전의 AI모델은 구글의 검색 엔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챗GPT 출시 이후 알파벳(구글 모기업) 투자자들은 오픈AI가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는 새로운 방법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면 검색 분야에서 구글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고 부연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역시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현재보다 ‘검색’을 훨씬 더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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