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화학공업성 부상, 러 산업차관과 석탄화학공업 협력 논의 가능성

2024-08-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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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화학공업성 부상(차관)이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산업무역부 차관 등과 회담했다.

    보도에서 구체적인 논의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화학공업성 부상이 자리한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이 석탄화학공업 관련 협력을 논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제 사회 제재로 원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은 가스화한 석탄으로 메탄올 등을 만들어 다양한 유기화합물을 합성하는 '탄소하나화학공업'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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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양국 경제 협조 발전 위한 문제들 토의"

조선중앙통신이 28일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오른쪽 가운데과 방북 중인 로만 체쿠쇼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차관왼쪽 가운데과의 회담이 전날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이 28일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오른쪽 가운데)과 방북 중인 로만 체쿠쇼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차관(왼쪽 가운데)과의 회담이 전날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화학공업성 부상(차관)이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산업무역부 차관 등과 회담했다. 구체적인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국 간 석탄화학공업 협력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러시아 전문가대표단 단장으로 방북 중인 로만 체쿠소프 러시아 산업무역부 차관과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이 전날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엔 김화식 화학공업성 부상을 비롯한 관계 간부들이 참석했다.
신문은 "회담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 로씨야련방(러시아) 사이의 경제 협조를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됐다"며 "회담은 동지적이며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보도에서 구체적인 논의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화학공업성 부상이 자리한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이 석탄화학공업 관련 협력을 논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제 사회 제재로 원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은 가스화한 석탄으로 메탄올 등을 만들어 다양한 유기화합물을 합성하는 '탄소하나화학공업'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석탄가스 화학공업에 쓰이는 각종 설비와 공정 효율을 높이는 데 필요한 석유 조달에 어려움이 있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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