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온라인 서비스 직종 100명 해고"

2024-08-28 16:24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디지털 서비스 그룹에서 약 100명의 일자리를 감축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27일 서비스 그룹에 해당하는 인력 감축에 나섰다.

    가장 큰 감축 대상 부서는 애플북스 앱과 애플북스토어를 담당하는 팀이다.

  • 글자크기 설정

애플북스ㆍ북스토어 담당 팀 대상..."회사 내 우선순위서 밀려"

올해만 4번째 대규모 감원...'성장 둔화' 기술업계서 "감원열풍"

애플 북스 사진애플북스 웹사이트
애플 북스 [사진=애플북스 웹사이트]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디지털 서비스 그룹에서 약 100명의 일자리를 감축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핵심 사업부의 우선순위를 바꾸는 조치의 하나로 인력 조정에 나섰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27일 서비스 그룹에 해당하는 인력 감축에 나섰다. 가장 큰 감축 대상 부서는 애플북스 앱과 애플북스토어를 담당하는 팀이다. 아울러 애플뉴스를 운영하는 팀 등 다른 팀에서도 해고가 있었다. 일부 엔지니어링 직무도 포함됐다.

애플북스는 회사 내 우선순위가 낮아져 서비스 라인의 주요 요소로 고려되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스 앱은 추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다만 애플 뉴스는 감원이 이뤄졌다고 해서 사업의 우선 사항에서 밀려난 건 아니라고 한다.

올해 들어 애플은 최소 4차례 감원에 나섰다. 올해 초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중단하면서 수백 명의 근로자를 해고했다. 곧 이어 121명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 운영팀도 정리되면서 여러 명이 해고 위기에 처했다. 애플 본사 측은 이 소식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

애플의 서비스 부문은 최근 몇 년간 애플의 성장 엔진이었다. 서비스 부문 매출은 지난 회계연도 매출의 22%를 기록해, 10년 전(10% 미만) 대비 2배가량 늘었다. 블룸버그는 "이런 매출 증가가 때때로 침체한 기기 판매 수요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최근 기술업계에서 성장률 둔화에 직면한 업체들은 감원에 나서고 있다. 미국 최대 네트워크 장비회사 시스코시스템스는 신기술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전체 직원 7%(약 5900명)를 감축하기로 했고, 최악의 2분기 실적을 공개한 인텔은 15%(약 1875명) 이상을 줄이기로 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애플 스토어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애플 스토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